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라스베가스에서 남는 시간에 뭐하지? 3가지 액티비티 추천
    여행 블로그 2023. 1. 8. 21:16
    반응형

    라스베이거스를 보통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4박 5일 일정으로 많이 가죠. 저는 지난여름에 3박 4일로 동생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라스베이거스를 이미 가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제게 3박 4일은 다소 길게 느껴졌어요. 하루를 그랜드 캐년에 다녀오는데 보냈어도 나머지 3일을 오로지 라스베이거스 메인 스트립을 구경하는데 쓰는 것도 약간 길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여유 있는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남는 시간에 할 수 있는 3가지 액티비티를 소개해 볼게요. 

     

    1. 뉴욕뉴욕 롤러코스터 타기
    2. 빈센트 반 고흐전 보기
    3. 코즈모폴리턴 호텔에서 스케이트 타기

     

    1. 뉴욕뉴욕 롤러코스터 타기

    혹시 몇 년 전 방영한 나영석 PD의 예능 '이서진의 뉴욕뉴욕' 보셨나요? 저는 뒤늦게 미국에서 재밌게 봤는데요. 뉴욕뉴욕이라는 제목이 아마 라스베이거스의 뉴욕뉴욕 호텔에서 따온 게 아닐까 싶어요... 뉴욕뉴욕 호텔의 롤러코스터의 정식 명칭은 'The Big Apple Coaster (더 빅애플 코스터)에요.' 뉴욕 맨해튼의 고층 빌딩들을 본떠 만든 호텔의 건물들 사이로 롤러코스터가 빠르게 지나다녀서 스릴이 두 배어요! 

     

    라스베가스 뉴욕뉴욕 호텔의 롤러코스터

     

    저는 메인 스트립을 걸어 다니다가 저녁에 호텔 들어가기는 아직 시간이 일러 아쉬울 때 즉흥적으로 가게 됐어요. 뉴욕뉴욕 호텔이 Park MGM 호텔의 바로 맞은편에 있거든요. 사전에 예약을 안 하고 그냥 갔는데도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서 탈 수 있었어요. 놀이공원이 있다기보다는 호텔의 부대시설 안에 오락실처럼 여러 가지 게임기가 있는 아케이드가 있고 그중에 롤러코스터가 메인 어트랙션처럼 있어요. 미리 티켓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가격은 세금 불포함 19달러부터 있어요.

     

     


    뉴욕뉴욕 호텔의 롤러코스터 예매하기

     

    The Big Apple Coaster - New York-New York Hotel & Casino

    If you gamble, use your GameSense. GameSense is a registered trademark of British Columbia Lottery Corporation, used under license by MGM Resorts International. California Notice at Collection

    newyorknewyork.mgmresorts.com

     

    2. 빈센트 반 고흐전 보기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화가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을 실재감 있는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빈센트 반고흐 전을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요. 한국에는 아직 선보인 적이 없지만, LA나 라스베이거스 같은 미주지역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요. 저는 정작 LA에서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가보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여유 시간을 활용해서 다녀왔어요. 

     

    라스베가스 아리아 호텔에서 열리는 빈센트 반 고흐 영상 전시

    빈센트 반 고흐전은 아리아 (Aria)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아리아 호텔 또한 MGM 계열 호텔이에요. 라스베가스 호텔의 반은 MGM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MGM이 보유하고 있는 호텔이 많아요. 아무튼 저는 Park MGM에서 트램을 타고 아리아 호텔에서 내려서 전시를 보러 갔어요.

     

    Park MGM 호텔에서 아리아 호텔까지 다니는 트램

    트램은 Park MGM에서 벨라지오 호텔까지 다녀요. 중간에 아리아 호텔까지 총 세 정거장을 다니는 노선이에요. 라스베가스 메인 스트립을 다니다 보면 꼭 타게 된답니다. 저도 여러 번 탔어요. 벨라지오 분수쇼와 불쇼 볼 때도 타고요!

     

    반 고흐 전시의 티켓은 1인당 세전 59.99불 정도로 일반 미술관을 관람하는 것보다 훨씬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반 고흐의 유명한 작품들을 색다르게 관람할 수 있어서 흥미롭고 또 전시장 외부 곳곳에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한 번쯤 가볼 만한 것 같아요. 전시가 영상으로 상영되다 보니 1시간 간격으로 표가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원하는 시간에 보려면 미리 표를 예매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예매는 아래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어요.

     


    라스베이거스 반 고흐 전시

     

    Home - Immersive Van Gogh Las Vegas

    SAVE 30% | For a limited time only. NOW OPEN GIFT SHOP GIFT SHOP Shop from the exclusive Exhibit online Gift Shop. Learn More The Venue The Venue We have revealed our secret venue! Learn More About Immersive Van Gogh The #1 Selling Show In The World Learn

    www.vangoghvegas.com

     

    3. 코즈모폴리턴 호텔에서 스케이트 타기

    라스베이거스에서 할 수 있는 3가지 추천 액티비티 중의 마지막은 바로 코즈모폴리턴 호텔에서 스케이트 타기예요. 라스베이거스에 아이스링크장이 있었어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매년 연말이 되면 코즈모폴리턴 호텔의 수영장 자리에 아이스링크 'The Ice Rink (더 아이스링크)'가 열려요. 작년에는 12월 19일부터 1월 2일까지, 정오부터 밤 열한 시까지 매일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알고 보니 북미 최고의 아이스 링크장 10위 안에 들었다고 하네요.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면적은 얼마 안 되는데 아마 라스베이거스 메인 스트립의 벨라지오 호텔, 패리스 호텔의 에펠탑과 열기구 등 상징적인 풍경이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코스모폴리턴 호텔의 아이스링크

    스키장 입장료는 따로 없고 스키 렌탈료 30불만 지불하면 돼요. 미리 예약을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가서 조금 줄 섰다가 탔어요. 3층인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스케이트가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대여할 때 미국 사이즈로 대여해야 하니 본인의 신발 치수를 미국 치수로 미리 환산해서 기억해두는 거 잊지 마세요! 실제로 가보니 아이들도 많이 있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skate aid도 15불에 대여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연휴가 될 것 같더라고요. 가족들 모두가 함께 즐기기 좋은 액티비티인 것 같아요.

     

    이렇게 라스베이거스에서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즐기기 좋은 세 가지 액티비티를 소개해봤어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고,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려요!

    반응형

    댓글

© 2024 Sangmi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