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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라스베가스 가는 법 - (1) 자동차여행 블로그 2023. 1. 3. 23:07반응형
'미국 서부 여행'을 하면 대부분 한국에서 LA로 가서 며칠 여행하다가 가까운 라스베가스를 많이 가곤 해요. LA에서 가장 가까운 유명 관광 도시가 바로 라스베가스인 것 같아요. 미국에만 있는, 유일무이한 도시 라스베가스는 아직도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현란한 네온사인, 다양한 테마의 호텔, 그리고 카지노와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 있는 여행지임에 틀림없어요. LA에서 라스베가스 가는 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 자동차 (약 4시간 소요)
- 비행기 (약 1시간 소요)
1. 자동차 (약 4시간 소요)
첫번째는 자동차를 운전해서 가는 방법이에요. 작년 겨울에 갔을 때 차로 갔는데 LA에서 라스베가스까지는 대략 4시간이 걸려요. 혼자서 운전하기는 조금 힘들고 같이 운전하실 분이 있으면 교대해서 운전해서 가면 너무 힘들지 않고 좋은 거 같아요.
LA에서 라스베가스 운전 경로
운전해서 가는 길은 그렇게 험난하지 않아요. 한국의 서울에서 강원도 가는 길 보다 훨씬 수월하답니다. 한국은 지형이 산도 많고 그래서 경사가 심하거나 굽이굽이 커브가 급한 길이 많이 있죠. 하지만 LA에서 라스베가스 가는 길은 그냥 드넓은 평야를 직선으로 주행해서 가는 느낌이에요. 운전은 어렵지 않지만 길이 너무 다 똑같아 보여서 졸음운전에 유의해야 해요!
저는 다행히 중간중간 멈췄다 가서 괜찮았어요. 모하베 사막을 들렀는데 거기서 인생 풍경을 보았답니다. 4시간을 내내 운전해서 갈 자신이 없는 분이라면 모하베 사막처럼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있는 장소들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거예요. 모하베 사막에 관한 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어요.
25,000년의 시간을 걸어 오르다, 모하베 사막 (Mojave Desert)의 켈소 모래 언덕 (Kelso Dunes)
운전을 하려면 차량이 마련이 되어야겠죠. 저는 제 차로 이동했지만 여행자들에겐 렌터카 예약은 필수일 거예요. 렌터카는 보통 LA로 미국 입국하면 LAX 공항에서 많이 렌트하는 거 같아요. LAX 렌터카 업체들이 어느 시간에 가도 이용 가능한 차량이 많이 있고, 도착 직후부터 LA 여행하는 동안 이용할 차량을 바로 렌트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하지만 LA 공항에 다시 오지 않을 경우라면 어디서 차를 빌려야 할지 고민이 되겠죠. LA(서부 지역)에서 많이 이용되는 렌터카 업체들을 꼽자면 다음과 같아요.
엔터프라이즈와 허츠를 포함한 위의 3개 업체는 많이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 대형 렌터카 업체들이에요. 저는 엔터프라이즈를 몇 번 이용해 봤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물론 LAX에도 대리점이 있답니다. 식스 (Sixt)도 꽤 큰 렌터카 업체인데 하나 알려드리고 싶은 꿀팁이 있어요. 식스 렌터카는 LAX 외에도 산타모니카에 지점이 있어요. 혹시 공항에서 차마 차를 못 빌리고 LA 시내에서 차를 빌려야 할 때 여기에서 예약해서 차를 픽업하니 편리하더라고요. 저도 가족들이 놀러 왔을 때 LA 지역을 여행할 큰 차를 빌리기 위해서 식스 산타모니카에서 차를 렌트했어요. 심지어 당일에 급하게 예약했는데도 1시간 만에 차를 받을 수 있었어요.
렌터카를 빌릴 때 대부분의 지점이 국제 운전면허증을 허용하고 있어요. 특히 공항이면 더욱 허용할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지점에 따라서 신용 카드(credit card)로만 결제 가능하고 체크카드 (debit card)는 결제가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온라인으로 렌터카 예약을 하고 실제 차를 픽업하러 갔는데 결제가 안돼서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따라서 이용하려는 렌터카 업체의 결제 정책을 잘 확인해야 해요. 보통 웹사이트에 'Rental Policy'라고 해서 페이지가 따로 있고, 그 아래 'Debit Card (체크 카드)'나 'Payment (결제)'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면 알 수 있어요. 렌터카 예약과 결제 등에 대한 이용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할게요.
아무튼 여기 식스 렌터카 산타모니카 지점은 산타모니카 내에서 바로 차량 렌트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체크 카드 결제가 된다는 점 알아두세요!
식스 (Sixt) 렌터카 산타모니카
폭스 (Fox) 렌터카 같은 경우에는 LAX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공항과 지점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되는데, 저는 차 반납 하고 공항 가는 셔틀만 이용해 봤어요. 셔틀 없으면 짐 들고 공항 가기 힘들겠더라고요.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Fox 렌터카의 장점이에요. 저의 첫 LA에서의 렌터카가 바로 폭스에서 빌린 거였답니다!
이렇게 LA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방법 중에 자동차를 이용해서 가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다음 글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법에 대해서 소개해볼게요. 앞으로 여행에 도움이 되는 글을 많이 올려보도록 할게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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