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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Lake Tahoe에 가다 - (3) 하얏트 타호 호숫가의 낮과 밤여행 블로그 2021. 11. 21. 06:35
점심을 먹고 타호 호숫가로 걸어갔어요. 하얏트 타호는 북쪽이랑 남쪽 두동으로 나눠져 있어요. 호숫가는 오두막이 있는 남쪽동이랑 접해있고, private beach 같은 역할을 해요. 바다는 아니지만 바닷가처럼 모래사장이 있더라고요. 호숫가를 따라서 Lone Eagle 레스토랑, 바 그리고 연회장이 있어요. Lone Eagle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이야기해 볼게요.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수없이 많은 바닷가를 가봤지만,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타호 호수예요. 저는 처음에 인공호수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원래부터 있던 천연 호수라고 하더라고요. 자연의 호수라는 것에 한 번, 그 아름다움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답니다. private beach이지만 public에도 열려 있어서 타호 호수 근처를 방문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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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Lake Tahoe에 가다 - (2) Hyatt Regency Tahoe / Sierra Cafe여행 블로그 2021. 11. 20. 16:54
Reno / Tahoe 공항에 도착해서 렌터카를 타고 Hyatt Tahoe로 향했어요.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차로 40분 거리였어요. 산을 넘어서 가는 길에 하얀 눈도 보고,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자 타호 호수가 내려다 보였어요. 멀리서 보이는데도 벌써부터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일하러 간 거지만 많은 분들이 관광하러 오는 곳이에요. 특히 겨울에는 스키를 타러 오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근처에 가까운 스키리조트가 있어서 겨울 손님 대부분이 스키 타러 온 분들이라고 하네요. 저는 스키 시즌 전에 가서 그렇게 투숙객이 많지는 않아 보였어요. 아래는 하앗트 타호와 가까운 스키 리조트 정보입니다. 다이아몬드 피크 스키 리조트 Diamond Peak Ski Resort 1210 Ski Way,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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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wtelle 신상 맛집 필리핀 식당 Spoon & Pork맛집 블로그 2021. 11. 20. 13:33
금요일 저녁으로 Sawtelle에 새로 생긴 Spoon & Pork에 갔어요. 한 주동안 배달만 하다가 처음으로 오픈한 날이래요. Spoon & Pork는 이름처럼 돼지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필리핀 식당이에요. 필리핀 음식이라고 하면 조금 생소한데,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메뉴가 많이 있었어요. Spoon & Pork Modern Filipino Comfort Food | Los Angeles | Spoon & Pork (spoonandpork.com) '신상 맛집' 답게 내부도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얼른 안에서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LA는 dine in을 허용하는 대신, 백신 접종 카드나 QR코드를 보여줘야 해요. 이 식당은 바빠서 아직 준비 중인 것처럼 보였어요. Spoon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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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Lake Tahoe에 가다 - (1) LAX에서 Reno Tahoe 국제 공항까지여행 블로그 2021. 11. 17. 16:25
오늘은 네바다 주에 있는 타호 호수 (Lake Tahoe)에 왔어요. 11월이지만 제가 사는 LA는 그렇게 춥지 않아요. Reno는 춥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두꺼운 겨울 옷을 챙겨 왔는데, 낮동안은 LA에서 입고 온 옷을 그대로 입을 수 있을 만큼 춥지 않았어요. LAX는 다른 신식 공항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오래됐지만, 하루에 정말 많은 항공편이 오가는 주요 국제 공항 중 하나예요. 제가 이용한 항공사는 American Airline이고, Terminal 4에 있답니다. 아침 9시 반 출발 비행기라 공항에 7시 반쯤 도착했어요. 작은 공항의 장점이라고나 할까요,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탑승 게이트로 가는데 까지 시간이 얼마 안 걸려요. 항공사마다 다르겠지만 느끼기엔 한국의 인천공항에 비하면 거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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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fax 버거 맛집, BURGERS 99맛집 블로그 2021. 11. 15. 11:53
게으른 일요일, 점심시간을 놓치고 fairfax의 상점들을 구경하다 오후 3시가 돼서야 배가 고파서 우연히 BURGERS 99이라는 버거 가게에 들르게 됐어요. 타일로 마감된 카운터가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메뉴 중에 가장 첫 번째에 올려져 있는 double cheese burger와 fries를 시켰어요. 감자튀김을 먼저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감자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너무 짜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은 적절한 맛이었어요. 감자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더니 버거를 먹기 전부터 배부르더라고요. 버거도 역시 맛있었어요.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번도 맛있고 패티도 맛있고 안에 들어있는 치즈와 야채, 피클 모두 잘 어우러졌어요. 별 기대 없이 우연히 들른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또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