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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근처 라멘 맛집, The Ramen Joint맛집 블로그 2021. 11. 24. 16:35728x90반응형SMALL
이번에 Reno에 다녀오면서 오랜만에 LAX를 이용했어요. LAX에 저녁 시간에 내리니까 배가 고파서 근처 식당을 찾았는데 딱히 끌리는 게 없더라고요. 몸도 피곤해서 버거 같은 양식보다는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간 곳, LAX에서 가장 가까운 라멘집, The Ramen Joint를 소개합니다.
LAX 터미널에서 나오자마자 차를 타고 가니 5분이 채 안 걸렸어요. 주차는 길 건너 미터기에다가 했어요. 작은 길가에 있는 크지 않은 라면 가게예요. 내부에는 주방을 마주한 바 자리와 몇 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답니다.
가게 바로 맞은편에 이렇게 외부 자리도 넉넉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내부에 손님이 가득 차있어서 밖에 앉았답니다. 저는 Shio (소금) Chicken을 시켰는데 직원분이 Shoyu (간장)로 알아들으셨나 봐요... 간장 베이스의 치킨 라면이 나왔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그냥 먹기로 했답니다. 주문할 때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다음에는 일본어 명칭 대신 Salt 또는 Soy Sauce라고 할까 봐요.
더 라멘 조인트에는 치킨 국물을 바탕으로 한 라면이 있는 게 다른 LA의 라면 가게와 다른 점인 거 같아서 시켜봤어요. 물론 기본 돈코츠 라멘도 있어요. 자세한 메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더 라멘 조인트 메뉴
OUR MENU — THE RAMEN JOINT (ramenjointlax.com)
저는 라멘만 먹기 심심해서 작은 Braised Pork Bowl이랑 Calamari (오징어 튀김)도 시켰어요. 이자카야처럼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있는 게 이 집의 특징이에요. 장시간 비행에 피곤할 때, 여기 와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라면 한 그릇과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켜놓고, 맥주 한잔 들이켜면 금상첨화일 거 같아요. 가격도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라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거 같아요. 공항 가는 길 또는 오는 길이면 짐도 있고 빨리 비행시간을 잡아야 하거나, 얼른 집에 가고 싶잖아요. 그럴 때 후다닥 들려서 배부르게 한 끼 해결하기 좋은 식당인 거 같아요.
돈코츠 라멘도 먹어봤더니 맛있었어요. 쇼유 치킨 라멘은 제 입맛에는 조금 짰는데 보통 사람들 입맛이면 괜찮은 거 같기도 했어요. 더 라멘 조인트 덕분에 LAX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 배부르고 훈훈했답니다. 이런 작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LAX 주변처럼 아주 번화가가 아닌 곳에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더 라멘 조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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