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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브런치 카페 추천, 잉글리쉬 머핀이 맛있는 Go Get Em Tiger
    맛집 블로그 2022. 9. 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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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로컬들이라면 다 아는 유명한 카페 Go Get Em Tiger는 Larchmont, ROW DTLA, Santa Monica, Culver City 등 LA 곳곳에 지점을 두고 있어요. 저는 Larchmont 지점에 처음 가보고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지점들도 거의 다 가보게 됐어요. 최근에 산타모니카에서 조금 떨어진 몬타나 애비뉴 (Montana Avenue)에 새로 지점이 생겨서 가봤는데 거기서 잉글리시 머핀을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서 요즘 브런치를 먹으러 자주 간답니다.

     


    Go Get Em Tige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getla/?hl=en 

     

     

    Go Get Em Tiger 몬타나 지점은 새 지점이니 만큼 건물 외관도 깨끗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답니다. 특히 건물 외벽에 그려진 벽화가 인상 깊었어요. 사진 찍기 좋을 것 같네요.

     

    Go Get Em Tiger 몬타나 지점

    LA에서 건물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있다는 건 큰 장점이 아닐수가 없어요. 주차 미터를 찾으러 동네를 몇 바퀴 돌지 않아도 가게 바로 앞에 지정된 곳에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답니다.

     

    Go Get Em Tiger 몬타나 지점 바로 앞 무료 주차 공간

    Go Get Em Tiger 몬타나 지점의 내부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가게 중앙에 커피 원두를 비롯한 각종 상품 진열대가 있고 안쪽에 길게 주문 카운터가, 그리고 양쪽으로 좌석이 있는 구조예요. 여느 LA의 모던한 카페 분위기이지만 Go Get Em Tiger 만의 컬러풀하고 캐주얼한 컨셉이 곳곳에 잘 드러나 있어요. 

     

    Go Get Em Tiger 몬타나 지점 내부

    Go Get Em Tiger의 메뉴는 크게 커피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pastry, 그리고 음식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기 커피는 말할 것도 없이 LA 커피숍 중에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어요. 어떤 원두를 고르든 믿고 마실 수 있는 최상의 커피 퀄리티를 제공하고 있어요. 처음 갔을 때 커피 테이스팅 메뉴가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탄산이 들어간 Fizzy Hoppy Tea와 에스프레소, 그리고 우유가 들어간 커피가 나오는데, 저는 아무래도 기본 원두커피를 제일 선호하는 것 같아요... 싱글 오리진 필터 커피는 보통 두 가지 원두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저는 Yukro Ethiopia가 은은한 산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Go Get Em Tiger의 커피 테이스팅과 싱글 오리진 필터 커피

    Go Get Em Tiger의 pastry 중에서 저는 비건 스트로베리 머핀을 먹어봤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커피와 가볍게 즐기기 좋더라고요. 음식 메뉴 중에서는 베이컨과 아보카도가 들어간 시금치 샐러드랑 포카치아 치킨 샌드위치를 먹어봤는데 샐러드는 양이 너무 적고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갔는지 짜게 느껴지더라고요. 포카치아 치킨 샌드위치는 안에 들어간 내용물은 맛있는데 포카치아가 너무 건조하고 딱딱해서 별로였어요.

     

    다른 지점의 메뉴는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지만 Go Get Em Tiger 몬타나 지점에 가면 다른게 아니라 잉글리시 머핀을 꼭 먹어보길 추천해요. 잉글리시 머핀이 잉글리시 머핀이지 뭐 별다를 게 있나 의문이 들겠지만 Go Get Em Tiger의 잉글리쉬 머핀은 핸드메이드로 그 수준이 다르답니다!

     

    Go Get Em Tiger의 잉글리쉬 머핀

    개인적으로 잉글리쉬 머핀은 빵이 텁텁하거나 짜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아침에 즐기기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지만 제대로 된 걸 먹어본 적이 없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Go Get Em Tiger의 잉글리쉬 머핀을 먹어보고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커피와 이 머핀 한 개만 있으면 아침은 물론 점심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계란, 치즈, 그리고 베이컨이 들어간 머핀을 시켰는데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선택할 수가 있어요. 저는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베이컨이 들어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왜냐하면 베이컨이 종종 딱딱하고 너무 짜서 먹기 불편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여기 베이컨은 바삭바삭하게 잘 씹히고 간도 적당히 되어 있어서 다른 재료와 잘 조화를 이루어서 좋더라고요. 소스는 아이올리 소스가 들어가요.

     

    Go Get Em Tiger의 Nice English Muffin

    잉글리시 머핀이 너무 맛있는 나머지 다른 종류도 시켜봤어요. 이번엔 Nice English Muffin을 시켰는데 이거 완전 제 취향 저격이에요. 빵만 따로 비스킷처럼 바싹 구워져서 나와서 버터와 잼을 곁들여 먹는 거예요. 마치 버터밀크 비스킷처럼요. 커피와 함께 마시면 이것 만큼 완벽한 브런치가 또 있을까 싶어 져요. 간단하지만 단짠의 조화가 완벽한 Nice English Muffin, 이름처럼 정말 '나이스' 하네요.

     

    LA에서 브런치를 즐길만한 카페를 찾고 있다면 주저 없이 Go Get Em Tiger 에서 커피와 잉글리시 머핀을 맛보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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